장소: 수영역 12번출구 [청춘나비아트홀]
공연시작 전, 연출자의 극단에 대한 설명이 있어 좋았다.
그 동안 공연했던 작품설명, 차기공연작 등이 조금 기존의 연극에서는
볼 수없었던 부분이라서 색다르게 다가왔다.
부산의 극단이라는 말에 더 애착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공연후 현재 한달가량 공연 중이라서 배우들이 많이 지쳐 있다는 말에
더 기존 연극. 극단과는 조금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보통 장기공연을 하면, 중간에 배우들이 바뀌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같은 배우들로 계속 공연이 이어진다는 뜻.
그럼 아무래도, 연기는 더 성숙되고, 노련해지기 때문에,
관객도 질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있다.
줄거리
욕쟁이 할매가 장사하는 국밥집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애피소드들이다.
할매가 그 동네의 중심으로써, 고시생에겐 엄마같은 존재.
막노동군 할배에겐, 누님같은 존재,
은행원 노처녀에겐 편안하게 기댈 수 있는 친정엄마같은 존재,
분홍여사에겐 거리낌 없는 옆집 언니같은 존재로써 연출되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그러나 지금 보기 힘든 일상적인 내용이지만,
욕쟁이 할매의 애환과 일상으로, 걸죽한 욕과 함께 잘 연출했다.
근데, 이 공연을 보고나면 야구장 가고 싶어진다.
그냥 이 연극이 좋다. 또 보고 싶어진다.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연기 너무 좋았다.
웃음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뮤지컬이다.
수영역 12번 출구 나와서 , 직진, 바로 지하에 있다.
간판보이는 건물의 지하!
지하로 내려간다.
계단 조심해서 내려간다.
티켓인증샷!
극장의 내부
공연관련 여러가지 팜플렛
무대 (국밥집 전경)
공연후 배우들과 포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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