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구] 수정산 둘레길

수정산 둘레길, 가까이 있지만,

발걸음을 옮기기가 쉽지않은 곳이다.

그러나 직접 걸어보면

아~ 부산에 이런 곳도 있는데...

하는 자책, 반성?을 하게 되는 곳이다.

코스: 범일역7번출구(현대백화점 정문)~구름다리~보림극장~누나의 골목~

이중섭 전망대~산복도로~수정산~구봉 봉수대~금수사~양지국밥

날씨가 흐려 부산항의 전망은 볼수 없었지만,

코를 스치는 바람도 시원했고,

좋은 사람들과 도란도란 이야기꽃도 피우고,

쉬어가며 간식도 먹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보림극장이 마트로 변해버렸다.

바로 앞의 육교도 사라졌네...

누나의 길

가족들을 위해 신발공장에서 일하던

우리 누나들의 애환이 새겨져 있는 곳이다.

수국의 계절이다.

이중섭 거리

계단을 타일로 작품을 만들어놨다.

이중섭의 대표작 [소]

계단의 끝에는 전망대가 있다.

이중섭 전망대

계단을 올라와서 오르쪽에 있다.

경치가 너무 좋다.

안창마을까지 조망된다.

이중섭이 그의 아내에게 쓴 편지글도 전시되어 있다.

산복도로 옆에는 이런 높은 계단들이 많다.

경사형 엘리베이터

노약자들을 위한 배려.

전망대

날씨가 좋으면 대마도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간식타임!

간식을 먹으며 쉬어간다.

간식타임!

땀 흘리고 마시는 맥주는 꿀맛이었다.

쉬어갑시다!

요기만 넘어가면,

봉수대.

그 다음 부턴 내리막길.

하산길이 시작된다.

이곳이 동구와 서구의 경계.

요기서 잠시 쉬어간다.

금수사 방향으로 하산

시원하고 깔끔한 양지국밥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