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큐슈 뚜벅뚜벅트레킹 4/17~20 출발과 첫째날

큰깨비 2014. 4. 23. 09:32

오후 6시: 국제선여객터미널에  집합하여, 부산 토요산악회, 수요산악회등 타 단체와 합류

 7시: 세관출국수속 ,    8시: 선실 배정 및 저녁식사.

10:30분:     뉴카멜리아호 출항

 

출국장 모습과, 부산항대교

 

 

배 안에 자판기코너가 있다. 컵라면, 아이스크림,과자, 음료수, 시원한 기린맥주,아사히맥주가 준비돼 있다.

무겁게 술을 사 들고 가지 않아도 된다.

 

5시간30분 동안 바닷길을 헤쳐나가 드디어 하카타항에 도착. 옛날에 만든 후쿠오카타워다.

지금은 더 잘만든 타워가 우뚝하니 자리를 잡고 있다.

우리나라 경상대학교 실습선도 보인다. 

 

하카타항에서 2시간30분동안 달려서 첫 산행장소 인 中山캠프장에 도착.

예쁜도시락으로 배를 채우고 산행준비를 한다.

흰밥위의 예쁜 비빔밥 처럼 생긴 것은 치라시스시다.

반찬은 김치빼고 다 먹었다. 모두 내 입맛에 딱 이었다.

 

드디어 출발이다. 자연이 너무 잘 보존돼 있어서 부러웠다.

아침까지 비가 내려서 그런지 길은 조금 미끄러웠지만, 공기와 바람이 아주 상쾌했다.

산행길에 만난 !

TV 다큐프로그램에서 보다 직접보니 완전 신기했다.

산 속에 가 살고 있다니

그리고 오늘 목적지인 "타라다케"까지 1.9 Km

일본의 산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원시림에 가까울 정도로 보존이 잘 돼 있었다. 사람의 흔적은 거의 없었다.

지금은 맑은 날씨인데, 하산할 때는 안개가 자욱하여 완전 다른 풍경이었다.

 

산속에 이렇게 깔끔한 절이 자리를 잡고 있다.

 

해발 900m 가  넘는데 ... 이런 나무들이 둘러싸고 있다.

완전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이런 자연이 부러웠다. 

 

운젠시에 있는 운젠스카이호텔 내부다.

오래된듯한 느낌입니다만, 고급 여관수준이다.

 

산행을 했으니, 온천으로 피로를 풀고,

온천은 대욕탕과 작은 노천탕이 완비 돼 있다.

온천을 했으니 먹어야 살 수 있겠죠...

저녁식사로 나온 카이세키요리!

차왕무시에서 부터 나베, 당고, 사시미, 후식까지...

시원한 맥주가 한잔 생각이 났지만, 마시면 맛있는 요리를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참았다.

 

우리가 저녁 먹었던 연회장과

밥먹고 오면 요로케 이불이 예쁘게 깔려있다. 완전 일본전통 여관에 온 느낌...

대접 받는 느낌을 받았다.

 

먹었으니 소화도 시킬겸 동네 한바퀴 산책!

운젠은 온천과 운젠지옥이 유명하다.

밤에 보니 조명때문에 완전 지옥처럼 보인다.

유황냄새가 코를 찌른다. 오래 있을 수가 없었다. 잘못하면 질식 할 수도 있다.

마무리는 호텔방에서 시원하고, 다양한 일본 맥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