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까기 꽃샘 추위가 있어서 봄인지, 겨울인지 헛깔렸었는데,
산행하는 당일은 완연한 봄날씨를 되 찾아서, 즐겁게 하루를 보냈다.
몇년 전엔 포석정~금오정까지 원점회귀로 갔었는데,
이번에는 삼능~남산(금오산)~용장사지~설잠교~용장골 코스로 갔다.
경주 남산에 있는 불상들은 전쟁의 상처로 제대로 보전된 불상을 보기 힘들다.
하지만, 등산로 주변으로 불상들이 있어서
쉬어 가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서 좋았다.
삼릉 주차장에서 출발.
도로를 건너면 삼릉이 보인다.
경주에서 흔히 볼수 있는 간판이다.
선덕여왕 촬영지를 알리는...
삼릉에서 시작하여 용장골로 하산했다.
용장골에서 삼릉주차장까지 거리가 3Km 정도된다고 하니 원점회귀로도 무리가 없겠다.
용장골에서 대중교통이 거의 없어, 출발지까지는 도보로 돌아와야 한다.
삼릉
두개의 큰 바위에 선으로써 불상을 새겨놨다.
자세히 보면 불상의 몸과 머리가 분리가 되게 조각을 했다.
남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암자라고 한다.
전망이 좋아 사진도 찍고, 모두들 여기서 잠시 쉬어 간다.
말 그대로 그림같은 풍경이다.
[상사바위]
바위 가운데 가로로 난 틈에 돌이 올려지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한다.
[금오정]
포석정에서 오르면 금오정으로 갈 수 있다.
포석정~금오정 코스는 길이 완만하여 산책으로도 좋은 코스다.
정상석,
남산의 또 다른 이름 금오산
정상을 찍었으니,
허기진 배를 채운다.
오늘의 메인은 울 회원께서 직접 삶아 온 명품 삼겹살 수육이다.
여러가지 과일과 양파 등을 넣어 삶았다고 한다. 입에서 사르르 녹는 느낌이다.
탑상골 용장사지 삼층석탑
[설잠교]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를 쓴 김시습을 기리기 위해 그의 법호 '설잠'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마무리는 [전통 칼국시 대 콩밭]에서...
콩밭
빈대떡
육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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