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전남 장흥] 장흥 정남지토요시장

큰깨비 2015. 4. 20. 15:35

한우, 키조개, 표고버섯 삼합으로 유명한 장흥 정남진토요시장에 갔다.

재래시장도 구경하고, 한우도 싸게 먹고...

6년만에 다시 찾았다.

장흥군에서 관리를 잘 하고 있어서 믿고 찾을 수 있다.

갔던 때가 점심시간이라 일단, 배부터 채우기로 했다.

한우도 싸게 먹고, 재래시장도 구경하고, 아주 좋았다.

 

 

 

 

식육식당의 상차림까지 군청에서 관리를 하고 있어 더 믿음이 간다.

 

 

 

보통 1층은 고기 파는 곳,

2층은 고기를 구워먹는 식당이다.

맘에드는 적당한 곳에서 고기를 구입해서 들어가면 된다.

주말에는 관광객이 아주 많아서, 식당내부가 복잡하므로,

친절! 이런거 기대하면 사치일것 같다.

 

 

 

 

고기와 키조개(1만원)는 1층 식육점에서 구입, 6만원정도

고기값만 낙엽살, 꽃등심 합해서 700g에 5만원정도

표고버섯은 구워먹는 식당에서 1만원짜리 구입

구워먹는 식당에서 26,000원 지불했다.

(기본2인+어린이2인, 표고1만원,맥주1,음료수1)

 

 

기본상차림.

식당마다 다르다.

돌판에 기름덩이를 올려주는게 좀 시골스러웠다.

소고기는 기름이 적어 구울 때 아주 요긴하게 쓰였다.

 

돌판에 기름덩이로 기름칠하고 고기를 올린다.

 

 

핏물이 올라오면, 뒤집는다.

표고버섯도 같이 구워준다.

 

 

그 다음 잘라서 입으로 쏙 쏙

한우삼합을 먹기위해 키조개관자도 같이 굽는다.

 

 

상추에 한우, 표고버서, 키조개관자로 삼함을 만들어 먹는다.

육지와 바다의 만남...

쫄깃하면서 입안에 바다와 육지의 육즙이 쫘~ㄱ 퍼진다.

각자의 역할이 있어 조화롭게 맛있다.

 

이번엔 낙엽살을 올려 굽는다.

 

 

낙엽살로 삼함을 만들어 먹는다.

고기가 얇아 조금 크게 잘라서 먹는 것이 좋다.

낙엽살의 부드러움과 관자와 버섯의 쫄깃함이 조화롭다.

 

 

소금장에 찍어서

삼합을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

관자가 질길것 같은데, 쫄깃하면서 부드럽다.

씹는 맛이 아주 일품이다.

 

고기먹고 소화도 시킬겸 시장구경을 나섰다.

그 전보다 변한건 사람이 많다는 것과, 어딘지 모르게 체계가 잡힌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장흥은 전국표고버섯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고 한다.

표고버섯 1kg에 10,000원, 아주 싼 편이다.

표고버섯은 말린 것이 향이 진하게 난다.

그러나 생표고는 진한향이 거의 나지 않는다.

 

 

 

 

후식으로 먹으려고, 딸기를 한박스 샀다.

5천원짜리를 4천원주고 샀다.

재래시장이라 4천원치고는 양이 아주 많다.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서 아주 맛있다.

 

 

다리밑에 쉬어가라고 징검다리도 만들어 놨다.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다.

 

 

요놈들 보고 있으니 어찌나 귀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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