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부산 덕포동] 싱싱한 바다장어와 장어숙성구이가 끝내주는 ~ 일미장어숯불구이 ~

큰깨비 2015. 7. 14. 09:58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즐겨먹는 장어에는

흔히 뱀장어라고 불리는 '민물장어'

일본어로 아나고(穴子)라 부르는 대표적인 바다장어'붕장어'

그리고 주로 여름철에 많이 먹게되는 일본어로 하모(ハモ)라 부르는 '갯장어',

흔히 꼼장어라 부르는 먹장어가 있다.

민물장어는 바다에서 태어나 강으로 올라가 생활하는 회류성 어류다.

강으로 거슬러 올라오는 실뱀장어를 그물로 잡아서 양식을 통해서 얻는다.

나머지 세 바다장어는 양식이 안되는 100% 자연산 이다.

그래서, 항생제를 먹여 키우는 민물장어보다는 바다장어가 우리 몸에도 좋다!

 

덕포시장 근처 일미장어숯불구이

자연산 바다장어를 마늘, 생강 등을 넣어 만든 비법간장으로

 3~5일동안 냉장숙성시켜, 잡내를 잡고, 독특한 향을 가미시킨

  장어숙성구이 ! 가게의 자랑이다. 맛이 기대된다.

 

 

 

 

 

 

위치: 2호선 덕포역 1번출구 ->부산은행앞에서 우회전->200m

 

 

 

 

가게 외관

 

 

 

 

 

 

 

 

 

 

내부가 아주 깔끔하다.

테이블식과 좌식이 있어서, 원하는 곳에서 드시면 되겠다.

가족외식,직장회식자리로 아주 좋겠다.

 

 

 

장어가 이렇게 몸에 좋은 줄을 몰랐다.

 

 

 

메뉴

 

 

 

 

 

 

기본 상차림

 

 

기본으로 나온 장어탕 간도 삼삼하니 아주 맛났다.

안주로 최고였다.

 

 

 

석쇠가 올려지니,

장어의 맛이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그 맛이 기대된다.

 

 

 

 

장어숙성구이 12,000원/130g (1人)

간장에 생강, 마늘, 솔잎 등을 넣고 비법소스를 만들어서

그 소스에 장어를 3~5일 정도 재워서 냉장숙성시킨다고 한다.

솔향이 살짝 나는게 아주 맛있다.

처음 먹어보는 특이하고 맛있는 장어였다.

 

 

 

소스에 찍어서 먹고,

깻잎에 장어와 생강을 올려서 먹어도 아주 맛있다.

 

 

 

산에 열심히 댕기라고 일행이 장어꼬리를 양보해주셔서

사양하지 않고... 맛나게 먹었다.

 

 

 

 

장어구이 小 35,000원

                                                                중 45,000원

                                                                大 55,000원

구워서 양념에 바로 찍어 먹어도 맛있고,

살짝 구워서 양념을 발라서 호일에서 한 번 더 구워

양념구이를 해서 먹으면 더 더 더욱 맛있다.

 

 

비오는 날

장어구이에 소주가 빠지면 안되죠...

 

 

 

장어의 부속물(내장, 뼈, 대가리)

 

 

 

 

양념장에 찍어서 먹으면,

내장이 아주 쫄깃하다.

씹는 맛이 끝내준다.

 

 

 

숯불향에 취하고,

빗소리에 취하고,

술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고,

기분좋아 또 취하고...

 

 

 

두껑 안엔 뭐가 들었을까...

 

 

 

 

꼼장어양념구이 13,000원/120g (1人)

 

 

 

 

 

 

 

 

 

 

꼼장어 먹는데 소주가 빠지면 섭섭하지...

 

 

 

 

 

볶음밥 2,000원/1人

 

남은 꼼장어에 밥을 볶았다.

깻잎에 싸서 먹고, 상추에 싸서 먹으니 더 맛났다.

장어구이 또 먹고 싶다.